[이승준 기자]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 여파로 다음 달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전격 취소됐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은 다음 달 11일부터 스위스 루체른에서 열릴 예정이던 동계유니버시아드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여행 제한이 예상돼 50여 개국이 참가하는 대규모 종합대회 개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갑자기 취소되면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베이징올림픽 준비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애초 에이스 최민정을 비롯해 3명이 올림픽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위해 출전하려고 했는데, 훈련 일정을 새로 짜야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