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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원석 3타점’, KIA 꺾고 3연승
  • 이진욱 기자
  • 등록 2019-07-13 14: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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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연승을 달렸다.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삼성 이원석이 8회말 2사 3루 때 좌월 투런 홈런을 날리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이진욱 기자] 삼성이 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1일 대구 KIA전을 4-2로 승리하면서 3연승에 성공했다. 시즌 38승(1무49패)째를 올리면서 목요일 4연패 징크스도 털어냈다. 반면 KIA는 3연패 늪에 빠졌다. 대구 원정 4연패, 시즌 원정 6연패다.


KIA는 1회초 1사 1루에서 터커가 좌중간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삼성 좌익수 김동엽이 타구를 한 번에 잡지 못하는 실책을 범했고 김주찬이 홈까지 파고들면서 리드를 잡았다.


삼성은 2회말 1사 후 이학주의 안타와 김동엽의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3회말에는 1사 후 김상수가 볼넷을 골라나간 뒤 도루까지 성공해 1사 2루. 박해민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학주가 좌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때려내 2-1로 앞서갔다. KIA는 7회초 2사 후 터커의 2루타 이후 최형우의 적시타로 간신히 2-2를 만들었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건 8회 이원석이었다. 삼성은 8회말 1사 후 김상수가 2루타로 출루했고 박해민의 내야 땅볼로 2사 3루.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원석이 KIA 선발 윌랜드의 9구째 커브를 잡아 당겨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결승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삼성은 선발 헤일리가 6이닝 4피안타 10탈삼진 1실점(비자책)하는 쾌투를 보여줬다. 승리투수는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나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우규민의 몫이었다. 타선에선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한 이원석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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