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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송성문 혼자 4타점’, KT 4-2제압
  • 이진욱 기자
  • 등록 2019-07-13 14: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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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송성문의 활약으로 5연승을 질주했다.


[이진욱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송성문의 활약으로 5연승을 질주했다.


키움은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두고 5연승을 내달렸다.


송성문은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첫 홈런포를 신고한 송성문은 이날 키움이 올린 4점을 홀로 책임졌다.


선발투수 신재영은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5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제 역할을 다했다. 마무리 투수 오주원은 시즌 12세이브를 따내면서 14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KT는 1회말 선두타자 김민혁이 안타로 출루했지만 박승욱이 곧바로 병살타를 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3회에는 선두타자 박경수가 2루타를 날렸지만 역시 홈으로 들어오지는 못했다. 


키움도 4회초 이정후와 김하성이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지만 중심타선 샌즈와 박병호가 각각 병살타와 뜬공으로 침묵했다.


키움의 송성문이 잠잠하던 경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5회 선두타자로 나선 송성문은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KT는 5회말 선두타자 박경수가 2루타를 날렸고 심우준이 유격수 김혜성의 실책으로 살아나간 뒤 도루를 성공시켜 1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김민혁은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을 허용한 키움은 6회초 선두타자 김하성의 안타와 샌즈의 몸에 맞는 공, 박병호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서 송성문이 2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리면서 2-1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KT는 7회말 선두타자 황재균의 2루타와 박경수의 진루타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서 장성우가 희생플라이를 날리면서 2-2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키움은 8회초 선두타자 김하성의 안타와 샌즈의 2루타로 무사 2, 3루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KT는 4번타자 박병호를 자동 고의4구로 거르고 송성문을 상대했다.


송성문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고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4-2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필승조 김상수와 오주원은 2점차 리드를 유지하고 팀의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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