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릉영동대, 유원대 꺾고 대통령기 8강 진출
  • 이진욱 기자
  • 등록 2019-07-14 14:10:27

기사수정
13일 충북 보은 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펼쳐진 한국대학야구연맹(회장 김대일)이 주최하는 ‘제 53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유원대학교(이하 유원대) 강릉영동대학교(이하 강릉영동대)의 경기가 0-9 강릉영동대의 7회 콜드 승리로 끝났다.


[이진욱 기자] 13일 충북 보은 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펼쳐진 한국대학야구연맹(회장 김대일)이 주최하는 ‘제 53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유원대학교(이하 유원대) 강릉영동대학교(이하 강릉영동대)의 경기가 0-9 강릉영동대의 7회 콜드 승리로 끝났다. 


지난해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에서는 첫 경기인 32강에서 탈락한 강릉영동대였기에 올해 그들이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가히 환골탈태(換骨奪胎)라 할 수 있겠다.


1회부터 강릉영동대의 방망이는 무서웠다. 2번 타자 박준형(1, 중견수)이 4구와 도루로 만들어 낸 득점권 찬스를 3번 타자 배성렬(64, 지명타자)이 중전 안타로 붙잡은 것이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4번 타자 남계원(27, 1루수)의 평범한 유격수 앞 땅볼은 유원대의 송구 실책과 2번의 폭투로 인회 기회로 바뀌었고, 이 기회는 강릉영동대가 초반의 분위기를 잡는 데에 결정적 도움이 됐다. 



빅 이닝은 2회에 이뤄졌다. 2회 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강릉영동대의 7번 타자 최지민(77, 3루수)이 4구와 도루로 만든 득점권 기회를 8번 타자 김영민(52, 2루수)이 좌전 안타로 이어받았다. 후속 타자인 9번 타자 최영민(44, 포수)은 4구로, 1번 타자 안창호(88, 우익수)는 우전 안타로 득점 찬스를 이어갔다. 


이렇게 앞선 타자들이 차려 놓은 ‘밥상’을 2번 타자 박준형(1, 중견수)이 그라운드 홈런으로 화답하게 되면서 강릉영동대는 2회에 총 6득점을 올리는 데에 성공했다. 이후 그들은 4회에도 1점을 추가하면서 최종 스코어 0-9로 7회 콜드승을 거뒀다. 


유원대의 선발투수 김영환(12)은 1과 3분의 1이닝 8타자를 상대로 2피안타 2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강릉영동대의 선발 투수 조효준(46)은 3이닝 11타자를 상대로 1피안타 3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첫번째 구원 투수로 올라온 이승재(87)가 1이닝 4타자를 상대로 1피안타 2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엘리트체육더보기
 축구더보기
 야구더보기
 생활체육더보기
 전통무예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