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기자] 김재환이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두산이 롯데에 승리했다.
두산은 13일 부산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56승 37패(승률 0.602)를 기록한 두산은 이날 패한 키움(56승 38패 승률 0.596)에 0.5게임을 앞서면서 다시 2위로 복귀했다. 롯데는 33승 2무 56패(승률 0.371)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1-1 동점 상황에서 8회초 두산은 최주환과 오재일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1사 후 김재환이 롯데 구원투수 고효준의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면서 스코어는 4-1로 벌어졌다.
롯데는 8회말 2사 후 전준우의 솔로 홈런으로 2-4 추격에 나섰고, 9회말 1사 후 나경민의 볼넷과 강로한의 몸에 맞는 공으로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진 배성근의 투수 땅볼 때 두산 투수 이형범의 송구 실책으로 2루 주자 나경민이 홈을 밟으면서 3-4까지 추격에 나선 롯데는 신본기의 자동 고의4구 이후 민병헌이 타석에 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