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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그린 리사이클’ 유니폼 도입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12-19 1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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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효성티앤씨현대리바트와 '친환경 자원재순환 근무복 도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이진욱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페트병을 활용한 친환경 ‘그린 리사이클’ 유니폼을 도입한다.

 

현대중공업그룹(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현대일렉트릭.현대오일뱅크)은 최근 효성티앤씨현대리바트와 ‘친환경 자원재순환 근무복 도입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9 밝혔다

 

이번 친환경 유니폼 도입으로 현대중공업그룹은 ESG 경영을 실천하고세계적으로 중요성이 커지는 환경 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사내 자원 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ESG 경영 강화 및 플라스틱 쓰레기 감축을 목표로 △페트병 배출 및 수거 △리사이클 원사 생산 △친환경 근무복 제작에 대해 상호 협력키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리바트와 함께 페트병을 분리수거해 효성티앤씨에 공급한다효성티앤씨는 페트병을 분쇄해 친환경 원사를 생산하고현대리바트는 의류 제작을 맡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동.하절기 근무복점퍼 등 연간 필요한 유니폼 약 20만장을 친환경 섬유로 생산하고내년 6월부터 사업장에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그룹은 사내에서 발생하는 페트병 약 7(500ml 기준 약 43만개)을 우선 활용하고부족분은 친환경 원사를 구매해 사용한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해양 생태계 오염의 주범이다유엔환경계획(UNEP)이 지난 10월 발간한 ‘오염에서 해결책으로(From Pollution to Solution)’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플라스틱이 해양쓰레기의 85%를 차지하고, 2040년에는 해양으로 유입되는 플라스틱이 3배 가까이 증가해 연간 최대 3,700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에 유입될 수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산업 현장에도 ‘업사이클링’을 접목해 버려지는 페트병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향후 다양한 자원순환경제 및 탄소저감 활동을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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