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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해를 돌아보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12-22 10: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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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8라운드까지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국내 최고의 드라이버들이 최상의 퍼포먼스로 최선을 다해 만들어 낸 2021 시즌 슈퍼레이스박진감 넘치는 명승부로 뜨거웠던 트랙 위 이야기그리고 다양한 시도와 변화로 팬들과 함께 해 온 슈퍼레이스의 지난 1년을 되돌아봤다

 

516,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1라운드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막을 올리면서, 2021 시즌 포문을 힘차게 열었다코로나19로 인한 무관중 개막의 아쉬움도 잠시슈퍼 6000 클래스에 처음으로 넥센타이어를 장착하고 레이스에 나선 황진우(ASA&준피티드)가 빗속에서 열린 결승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넥센타이어의 합류와 깜짝 우승으로 슈퍼레이스는 국내 메이저 타이어 3사의 경쟁 구도를 완성하면서기술력 경쟁의 각축장으로서 자리매김했다.

 

슈퍼레이스만의 이색 이벤트여름 밤을 뜨겁게 불태운 ‘나이트 레이스’(2라운드)710인제 스피디움에서 2년 만에 팬들과 함께 했다코로나19로 지난해 열리지 못해 아쉬움이 컸던 만큼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슈퍼레이스는 623일 만에 관중석(전체의 30%)을 전격 개방했고온라인 티켓예매 오픈 30분만에 매진이라 결과로 그 동안 직관에 목말랐던 팬들의 애정과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이 폴 투 윈으로 포디움 최상단에 오르며밤의 황제에 새롭게 등극했다

 

아시아 모터스포츠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슈퍼레이스의 국제 이벤트 중 하나인 강원국제모터페스타’(3라운드)95인제 스피디움에서 치러졌다올해로 4회째를 맞은 강원국제모터페스타에는 넥센타이어의 신생팀 엔페라 레이싱(드라이버 황도윤)이 슈퍼 6000 클래스에 본격 합류했고결승에서는 최고참 드라이버 조항우(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2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면서 저력을 과시했다.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8라운드 슈퍼 6000 클래스 스타트하고 있다. /이승준

1024일 열린 전남GT(4라운드)는 국내 최고 수준최대 권위를 실감케 하듯슈퍼 6000 클래스의 국내 최초 100번째 레이스가 열려 큰 화제를 모았다. 2008622일 첫 경기 이후, 14시즌, 4872일 만에 맞이한 슈퍼 6000 클래스 100번째 레이스에서는 장현진(서한GP)이 모든 팬들의 머릿속에 영원히 기억될 영광의 주인공에 오르며기쁨의 순간을 만끽했다.

 

전반기 네 번의 레이스가 마무리되고하반기 레이스는 두 번의 더블 라운드로 치러지면서 각 팀과 드라이버들의 순위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5라운드(11/6, 스피드웨이)는 노동기가 우승하며 소속팀 엑스타 레이싱에 시즌 첫 승리를 안겼고이어진 6라운드(11/7, 스피드웨이)7라운드(11/20, KIC)에서는 2년차 신예 드라이버 이찬준(로아르 레이싱)과 최광빈(CJ로지스틱스 레이싱)이 각각 첫 우승의 감격과 함께 존재감을 드러냈다.

 

일곱 번의 레이스에서 모두 각기 다른 우승자가 탄생하며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진 슈퍼 6000 클래스는 최종 레이스(8R)를 앞두고드라이버 포인트 순위 1위에 무려 3명의 드라이버가 동시에 이름을 올리며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를 예고했다

 

드디어 펼쳐진 8라운드(11/21, KIC) 마지막 레이스에서 조항우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김종겸이 이전까지 공동 1위였던 노동기최명길을 제치고시즌 챔피언의 영광을 품에 안았다. 2018, 20192년 연속 시즌 챔피언으로서의 저력을 과시하며 경쟁자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끝내 최고의 자리에 오른 김종겸은 지난 시즌 정의철(엑스타 레이싱)에게 내줬던 챔피언의 자리를 되찾으며 국내 최고 드라이버로서의 명예를 회복했다.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8라운드 그리드워크에서 엑스타레이싱팀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스러나, 이번 8라운드는 관람객에 대한 서비스 부실로 내년에는 관람객들을 받아드린다고 해도 , 늘어날지는 미지수다. /이승준특히지난 나이트 레이스 이후 다시 한 번 관중과 함께 했던 최종전 레이스에서는 관중석뿐 만 아니라 2년 만에 피트와 그리드까지 전면 개방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고트랙 위에 울려 퍼진 응원과 환호를 통해 슈퍼레이스 또한 다시금 활기를 되찾을 수 있었다

 

슈퍼레이스 김동빈 대표는 오랜 기다림 끝에 경기장을 찾아준 귀한 발걸음들이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슈퍼레이스는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최고의 경기를 만들며팬들께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내년 4월 개막하며7개월 간의 일정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그러나, 영암에서 7,8라운드 피트워크와 그리드 워크에 방문했던 방문객들은 2019년처럼 골드티켓을 구매하고 영암까지 먼곳으로 오는 것에 비해 서비스가 부실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2022년에도 찾아준 관객들을 위해서는 패독에 무대를 설치해서 레이싱모델들을 촬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시 운영하는 서비스를 재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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