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챔피언십 ASA 6000 클래스 차량들이 7월 16일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오피셜 테스트의 기회를 갖는다. 올 시즌 일정은 지난 나이트레이스를 지나며 후반부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ASA 6000 클래스의 경우 절대강자의 독주체제가 아니기 때문에 남아있는 경기에서 챔피언에 도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있다. 이번 오피셜 테스트는 시즌 후반기를 내다보며 여러 가지 점검을 통해 부족함을 채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올 시즌은 4라운드까지 4번의 레이스에서 각기 다른 우승자가 나올 정도로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1라운드 김중군(서한 GP)을 시작으로 2라운드 김종겸, 3라운드 조항우(이상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가 우승한 뒤 4라운드에서는 김동은(제일제당 레이싱)이 우승을 차지했다. 압도적인 1위가 없을 만큼 실력이 평준화돼 누구든 우승에 도전할 수 있지만 누구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것이 최근의 흐름이다.
지난 달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진행됐던 2차 오피셜 테스트 당시에는 조항우가 해당 클래스의 인제스피디움 공식 최단 랩 타임 기록을 단축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그러더니 이어진 3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같은 이유로 이번 오피셜 테스트에도 시선이 모인다. 어느 드라이버, 어느 차량의 컨디션이 좋은지 가늠해 볼 수 있어 다음 경기에 대한 예측도 가능하다. 이어지는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경기가 같은 장소인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리기 때문에 이번 오피셜 테스트의 결과가 더욱 흥미를 끌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