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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 게임으로 퓨처스 지원 나선다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12-27 22:21:33
  • 수정 2021-12-27 22: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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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진욱 기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이색 방법으로 퓨처스리그 선수 지원에 나선다.


선수협은 지난 27일 "국내 인기 프로야구선수들이 참여하는 배틀그라운드 이벤트 매치가 오는 29일 VSG아레나(강남구 역삼동)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 배틀그라운드와 프로야구선수들이 함께하는 이벤트 매치가 성사되면서 프로야구 및 게임 팬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임기영(기아) 고우석 함덕주(이상 LG), 노진혁(NC) 김태훈(SSG) 이영하(두산) 김원중(롯데) 원태인 김윤수(이상 삼성) 김혜성(키움) 장운호(한화) 등이 최종 참가자로 선발돼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 13일 사전평가와 함께 유명 스트리머와 팀구성을 위한 1차 촬영을 마쳤다.


이번 행사는 선수협과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이를 위해 지난달 17일 키움 이정후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국내 프로야구선수들의 이벤트 대회참가를 통해 프로야구 퓨처스리그를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우승상금은 총 2000만원으로 선수협과 ㈜크래프톤에서 각각 1000만원씩 출연했다. 퓨처스리그 선수단 지원과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선수협 김용기 본부장은 "배틀그라운드가 야구선수들도 즐겨하는 게임이고, 퓨처스리그와 사회 취약계층 기부까지 동참할 수 있는 행사다 보니 선수들의 관심과 참가 희망 의사가 평소보가 높았다"면서, "앞으로도 공익목적과 선수들의 자발적 참여 둘 다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라고 본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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