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이승준 기자] 대한체육회는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제7차 이사회를 열어 2022년 예산을 4천427억4천600만 원으로 의결했다.

이는 올해 4천50억9천900만 원보다 9.3% 늘어난 액수이다.

27일 이사회에서는 81개(정회원 62개·준회원 6개.인정 13개) 회원 종목 단체의 가입 등급 심의도 진행됐다.

인정단체였던 한국e스포츠협회는 자격 조건을 충족해 준회원 단체로 승격됐다.

대한크라쉬연맹은 시도체육회 가입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조건부 등급 유지가 결정됐고, 내부 갈등으로 2021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지 못해 회장 임기가 시작되지 못한 대한복싱협회는 관리단체로 지정됐다.

체육회는 복싱협회의 새로운 집행부 구성과 정상적인 조직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빠른 시일 안에 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체육회는 내년 1월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제20대 대통령 후보와 정부, 국회, 체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체육인대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