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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래-최지희, 코리아오픈 테니스 복식 우승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12-28 10: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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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래(왼쪽)와 최지희/사진=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대회 조직위 제공[이승준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125K 시리즈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에서 한나래-최지희 조가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한나래-최지희 조는 서울 올림픽공원 실내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복식 결승에서 발렌티니 그람마티코폴루(그리스)- 레카 루카 야니(헝가리) 조를 2대 0(6-4 6-4)으로 물리쳤다.


2018년 이후 3년 만에 코리아오픈 복식 정상에 복귀한 한나래-최지희 조는 우승 상금 6천 달러, 우리 돈으로 약 700만 원을 받았다.


2004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4년 조윤정-전미라, 2018년과 올해 한나래-최지희 조 등 총 세 차례이다.


단식에서는 한국 선수가 우승한 적이 없다.


코리아오픈은 2004년부터 2019년까지 WTA 투어 대회로 진행됐고,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못했다.


올해는 투어보다 한 등급 낮은 125K 시리즈로 열리고, 내년에는 다시 투어 대회로 9월에 개최된다.


앞서 열린 단식 결승에서는 2번 시드인 중국의 주린(142위)이 톱 시드인 프랑스의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98위)를 2대 0(6-0 6-4)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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