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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프로야구, 4월 2일 개막...올스타전 7월 16일 예정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2-01-09 19: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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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2022년 한국프로야구 KBO리그가 4월 2일 개막한다.


KBO는 6일 2022 신한은행 SOL KBO 정규시즌 경기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KBO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은 올해 프로야구는 4월 2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0개 팀이 팀당 144경기, 모두 720경기를 치른다.


개막전은 2020년 최종 순위를 기준으로, 상위 5개 팀 홈경기로 편성했다.


단, 서울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두산과 LG가 각각 2위와 4위로 2020시즌을 마쳐 4위 LG 대신 6위 KIA가 올해 홈에서 개막전을 한다.


2020년 챔피언 NC가 홈 창원NC파크에서 SSG와 맞붙고, 잠실에선 두산과 한화 이글스가 격돌한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롯데와 키움이,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삼성과 KT가,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LG와 KIA의 개막전이 열린다.


김종국 KIA 신임 감독은 광주 홈에서 '사령탑 데뷔전'을 펼치게 됐다.


5월 5일 어린이날 경기는 격년제 편성 원칙에 따라 잠실 두산-LG전, 인천 한화-SSG전, 수원 롯데-KT전, 대구 NC-삼성전, 광주 키움-KIA전으로 열린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프랜차이즈 스타의 이적 소식이 연일 들린 가운데 이들의 첫 '친정팀 대결 일정'도 나왔다.


손아섭은 4월 5일부터 3일 동안 창원에서 전 소속팀 롯데와 '생애 첫 대결'을 펼친다.


4월 15일 창원에서는 KIA로 떠난 나성범이 전 NC 동료들과 팬들을 만날 예정이고, 박건우는 4월 26일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낯선 대결을 펼친다.


같은 기간에 대구에서는 박해민의 '첫 삼성전'이 펼쳐진다.


'히어로즈의 상징'이었던 박병호는 4월 29일 고척돔에서 이정후 등 아끼던 키움 후배들과 처음 마주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2년 연속 열리지 않은 올스타전은 7월 16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KBO는 7월 15일부터 21일까지를 올스타 휴식기로 편성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간에도 KBO리그는 멈추지 않는다.


KBO와 10개 구단은 앞서 발표한 '국가대표팀 중장기 운영 개선안'에서 아마추어 주관 국제 대회의 경우 대회별로 '맞춤형 선수'를 보내기로 하고, 정규시즌을 중단하지 않기로 했다.


KBO는 "구단별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고, 주말과 공휴일 홈경기 수 등을 최대한 균등하게 고려해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1982년 출범한 한국프로야구는 올해 40주년을 맞았다.


KBO는 "원년 창단 구단의 클래식 시리즈 개최, 40주년 기념 올스타전 개최 등 KBO리그의 역사와 전통을 기념하는 각종 이벤트를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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