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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포츠협회, 연맹-구단과 손잡고 일회용 컵 사용 줄이기 나선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19-07-20 07: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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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스포츠협회(이하 협회)와 프로연맹, 구단이 프로스포츠의 사회적 책임 활동 이행을 위한 환경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경기장 일회용 컵 사용줄이기에 나선다.

사진=한국프로스포츠협회

[이승준 기자] 한국프로스포츠협회(이하 협회)와 프로연맹, 구단이 프로스포츠의 사회적 책임 활동 이행을 위한 환경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경기장 일회용 컵 사용줄이기에 나선다.


협회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프로스포츠 관람객과 함께 인지하고 직접적인 참여를 유도키 위해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프로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축구장과 야구장에서 ‘경기장 일회용 컵 줄이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프로야구단, 프로축구단, 프로축구연맹 등 12개 프로스포츠 단체가 참여한다.


K리그는 오는 20일 FC서울-전북 현대(서울월드컵경기장) 경기를 시작으로 8월 10일까지 K리그1과 K리그2 8개 구단의 홈경기장에서 경기장 일회용 컵 줄이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도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유벤투스와의 친선경기에 다회용 컵을 관람객에게 배포하면서 일회용 컵 줄이기에 함께한다.


프로야구는 26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KT위즈와 LG트윈스와의 3연전을 시작으로 SK 와이번스의 인천SK행복드림구장, 롯데 자이언츠의 사직야구장에서 경기장 일회용 컵 줄이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관람객에게 제공되는 다회용 컵은 기존 플라스틱과 다르게 100%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제작했다. 컵과 라벨 필름 모두 폴리프로필렌(PP) 단일 소재를 사용해 온도에 따른 변형이 작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환경부 친환경 인증, BPA(비스페놀 A) FREE 인증을 받은 소재로 만들고, 내용물에 관계없이 환경호르몬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참여 구단들은 SNS를 통해 다회용 컵의 지속 사용을 독려하고 경기장 일회용 컵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온, 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으로 마련됐다. 향후에도 프로스포츠 7개 단체 및 구단과 협력해 프로스포츠의 사회적 책임 활동 이행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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