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건설, 도로공사에 역전승...최소경기 20승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1-10 21:38:36

기사수정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이승준 기자]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최소경기 20승 신기록을 작성했다.


올 시즌 유일한 패배를 안긴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작성한 기록이라 기쁨이 2배가 됐다.


현대건설은 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홈경기에서 도로공사에 세트스코어 3대 1(22-25 25-17 26-24 25-2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21경기 만에 20승 고지를 밟고 독주 체제를 더욱 굳혔고 8연승의 상승세도 이어갔다.


'21경기 20승'은 사상 최초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흥국생명(2007-2008시즌)과 현대건설(2010-2011시즌)의 '23경기 20승'이다.


3라운드에서 도로공사에 져 12연승이 끊겼던 현대건설은 4라운드 대결에서는 도로공사의 12연승에 제동을 걸었다.


두 팀의 희비가 갈리면서 1위 현대건설(승점 59·20승 1패)과 2위 도로공사(승점 45.16승 5패)의 격차는 승점 14로 벌어졌다.


현대건설은 '주포'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서브 에이스 5개, 블로킹 2개 포함해 양 팀 최다인 36점을 수확하고 역전승을 이끌었다.


리그 최강의 센터진인 양효진(16점)과 이다현(11점)도 블로킹 7개를 합작하면서 도합 27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도로공사는 켈시 페인(24점)과 박정아(19점)가 분투했으나 팀 공격 성공률이 28.33%에 그치는 등 현대건설(35.48%)과의 화력 싸움에서 밀린 게 패인이었다.


도로공사는 1세트 18대 18에서 배유나의 서브 에이스와 상대 범실을 묶어 연속 6득점 하면서 단숨에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 1점이 어려웠다. 


도로공사는 현대건설의 거센 추격에 24대 22까지 쫓긴 끝에 힘겹게 첫 세트를 따냈다.


현대건설은 1세트 막판의 기세를 2세트 초반 그대로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시작부터 파상공세를 퍼부으면서 9대 1까지 달아났다.


야스민의 3연속 서브 에이스까지 터져 나오면서 스코어를 16대 6으로 벌린 끝에 가볍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는 시소게임 양상으로 진행됐다. 24대 24 듀스에서 켈시의 2차례 공격이 모두 아웃되면서 마지막에 웃은 쪽은 현대건설이 됐다.


현대건설은 4세트에서 정지윤의 파워 넘치는 공격과 야스민의 고공 강타가 어우러지면서 22대 20으로 앞서나갔다.


도로공사가 추격해왔으나 야스민의 스파이크가 때리는 족족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다현의 블로킹으로 24대 21, 매치 포인트를 만든 현대건설은 야스민의 마지막 공격 포인트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승준 기자]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최소경기 20승 신기록을 작성했다.


올 시즌 유일한 패배를 안긴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작성한 기록이라 기쁨이 2배가 됐다.


현대건설은 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홈경기에서 도로공사에 세트스코어 3대 1(22-25 25-17 26-24 25-2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21경기 만에 20승 고지를 밟고 독주 체제를 더욱 굳혔고 8연승의 상승세도 이어갔다.


'21경기 20승'은 사상 최초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흥국생명(2007-2008시즌)과 현대건설(2010-2011시즌)의 '23경기 20승'이다.


3라운드에서 도로공사에 져 12연승이 끊겼던 현대건설은 4라운드 대결에서는 도로공사의 12연승에 제동을 걸었다.


두 팀의 희비가 갈리면서 1위 현대건설(승점 59·20승 1패)과 2위 도로공사(승점 45.16승 5패)의 격차는 승점 14로 벌어졌다.


현대건설은 '주포'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서브 에이스 5개, 블로킹 2개 포함해 양 팀 최다인 36점을 수확하고 역전승을 이끌었다.


리그 최강의 센터진인 양효진(16점)과 이다현(11점)도 블로킹 7개를 합작하면서 도합 27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도로공사는 켈시 페인(24점)과 박정아(19점)가 분투했으나 팀 공격 성공률이 28.33%에 그치는 등 현대건설(35.48%)과의 화력 싸움에서 밀린 게 패인이었다.


도로공사는 1세트 18대 18에서 배유나의 서브 에이스와 상대 범실을 묶어 연속 6득점 하면서 단숨에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 1점이 어려웠다. 


도로공사는 현대건설의 거센 추격에 24대 22까지 쫓긴 끝에 힘겹게 첫 세트를 따냈다.


현대건설은 1세트 막판의 기세를 2세트 초반 그대로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시작부터 파상공세를 퍼부으면서 9대 1까지 달아났다.


야스민의 3연속 서브 에이스까지 터져 나오면서 스코어를 16대 6으로 벌린 끝에 가볍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는 시소게임 양상으로 진행됐다. 24대 24 듀스에서 켈시의 2차례 공격이 모두 아웃되면서 마지막에 웃은 쪽은 현대건설이 됐다.


현대건설은 4세트에서 정지윤의 파워 넘치는 공격과 야스민의 고공 강타가 어우러지면서 22대 20으로 앞서나갔다.


도로공사가 추격해왔으나 야스민의 스파이크가 때리는 족족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다현의 블로킹으로 24대 21, 매치 포인트를 만든 현대건설은 야스민의 마지막 공격 포인트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엘리트체육더보기
 축구더보기
 야구더보기
 생활체육더보기
 전통무예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