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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인삼공사, 16점 차 뒤집고 가스공사에 역전승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1-13 00:23:30
  • 수정 2022-01-16 15: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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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제공 [이승준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가 16점 차로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고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인삼공사는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한국가스공사와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79대 73으로 역전승했다.


지난 9일 SK전에서 29점 차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66대 67로 역전패했던 인삼공사는 12일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지난 패배의 아쉬움을 달래고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19승 12패를 기록한 인삼공사는 단독 3위를 지키면서 올스타전 휴식기를 맞게 됐다.


반면 3연패에 빠진 한국가스공사는 8위(13승 19패)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인삼공사는 3점 슛 16개를, 한국가스공사는 13개를 꽂아 넣으며 양팀은 치열한 외곽포 대결을 펼쳤다.


전반에는 한국가스공사가 51대 35로 16점 차 리드를 잡았다.


전현우가 1쿼터에만 3점 슛 4개를 포함해 18점을 몰아쳤고, 두경민은 전반 9득점에 어시스트 9개를 곁들여 한국가스공사의 공격을 이끌었다.


1쿼터 15대 25로 끌려간 인삼공사도 2쿼터 3점포 6개를 터트려 한때 30대 34까지 따라붙었지만,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점수를 쌓은 한국가스공사가 다시 달아났다.


그러나 후반 들어 인삼공사의 추격은 더욱 거세졌고 3쿼터에 점수 차를 좁힌 인삼공사는 4쿼터 초반 결국 승부를 뒤집었다.


스펠맨의 득점에 이어 전성현이 자신의 통산 500번째 3점 슛으로 66대 64, 역전을 만들어냈다.


4쿼터 중반 인삼공사의 연이은 턴오버를 틈타 한국가스공사가 71대 71 동점으로 맞섰으나,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전성현의 외곽 슛으로 다시 달아난 인삼공사는 경기 종료 24초 전 변준형의 마지막 3점포로 6점 차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인삼공사 변준형은 3점 슛 6개를 포함해 23점을 올렸고, 스펠맨이 19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원정팀 울산 현대모비스가 서울 삼성을 80대 56으로 잡고 3연승을 달렸다.


현대모비스는 4위(18승 14패)를 유지했고, 다시 연패에 빠진 삼성은 최하위(7승 25패)에 머물렀다.


현대모비스의 라숀 토마스가 30득점 14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고, 이우석은 12점, 이현민은 11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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