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롯데, 신인 진승현 계약 비결...“1월 1일부터”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2-01-13 21:57:18

기사수정

진승현 인스타그램 캡처[이진욱 기자] 롯데가 2022년 새해가 밝자마자 2021년의 과제를 풀었다. 바로 신인 계약이다.


롯데는 지난 4일 2022년 신인드래프트 지명 선수 11명과 입단 계약을 완료한 사실을 전했다.


새해를 넘기기 전 유일한 미계약자였던 우완 투수 진승현이 사인을 하면서 롯데는 신인들과 모두 계약을 마칠 수 있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지난해 10월13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신인 지명을 했다. 롯데는 앞서 1차 지명인 투수 이민석과 계약금 2억원에 계약을 성사시켰다. 그리고 나머지 10명의 선수와 계약을 진행했다. 그러나 2차 2라운드에 지명했던 진승현과는 이견차로 성사하지 못했다.


신인 지명자와 구단간의 계약 1차 시한은 10월13일이었다. 접점을 찾지 못했던 양 측은 새해에 다시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 롯데는 지난해 10월29일 LG와의 홈경기에서 2022년 신인 선수 및 가족을 초청하는 ‘루키 데이’를 실시했는데 진승현은 계약을 마치지 못해 참석하지 못했다.


당시 구단 관계자는 “1월에 재개하면 다시 협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인 선수는 1월 안에 계약을 마쳐야 2022시즌부터 프로 무대에서 뛸 수 있다.


롯데는 임인년 새해가 밝자마자 진승현 계약 문제부터 풀었다. 1월1일부터 정성을 보였다. 공식적으로는 쉬는날이었지만 김풍철 스카우트 팀장과 박현우 육성총괄은 이날 진승현의 집이 있는 대구로 향했다. 특히 박현우 육성 총괄은 12월25일 화촉을 올린 ‘신혼’ 시기임에도 진승현 계약을 위해 나섰다는 후문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엘리트체육더보기
 축구더보기
 야구더보기
 생활체육더보기
 전통무예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