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나형균 사장 등 대한전선 경영진, 자사주 14만 주 매입 “책임경영 표명”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1-18 17:54:10

기사수정

[이승준 기자] 대한전선 경영진이 자사주를 매입하며, 기업 가치 제고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경영 의지를 표명했다. 


대한전선(대표이사 나형균)은 나형균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 12명이 자사주 14만 주 가량을 매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나형균 사장(CEO)은 5만 주, 김윤수 부사장(COO)은 1만 5천 주, 이기원 전무(CFO) 등 전무급은 1만 2천 주, 상무급은 6천 주 등을 장내 매수했다. 금액으로는 총 2억 5천만 원 규모다. 


경영진은 이번 주식 매입을 통해 유상증자에도 전량 참여할 방침이다. 지난해 12일 호반산업이 배정 주식 100%에 대해 청약 의사를 밝힌 데다 경영진이 자사주 매입을 통해 유증에 참여하면서, 회사의 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 조달에 최대주주와 경영진이 모두 동참하게 됐다.


나형균 사장은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과 유상증자 참여는 대한전선의 새로운 도약에 대한 강한 의지와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는 자신감이 반영된 것”이라면서, “경영진이 한 마음이 되어 책임경영에 앞장서겠다는 각오의 표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2년은 호반그룹으로의 편입 이후 준비해 온 여러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드러나는 해가 될 것”이라면서, “에너지와 환경 등 여러 분야의 문을 열고 회사를 성장시킬 수 있는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전선은 이후에도 자사주를 매입하는 경영진에 대해서는 공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경제일반더보기
 기업·산업더보기
 금융더보기
 부동산더보기
 뷰티더보기
 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