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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3대 사찰 천은사에서 겨울에 즐기는 사찰 여행
  • 윤정숙 기자
  • 등록 2022-01-25 23: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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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숙 기자] 전남 구례에 있는 천은사는 화엄사, 쌍계사와 함께 지리산 3대 사찰의 하나로서 감로사의 샘가에는 큰 구렁이가 자주 나타나 한 승려가 이를 잡아 죽였더니 그 뒤로부터는 샘이 솟아나지 않았고, 샘이 숨었다 하여 감로사였던 사찰 이름을 천은사로 개명했다. 사찰 입구에는 천은저수지가 있는데 지리산 자락에 위치해 있어 경관이 아름답고 지리산 차일봉에서 발원해 성삼재 계곡으로부터 1급수의 깨끗한 물이 유입돼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겨울의 천은사는 다소 적막감이 들 정도로 조용하다. 코로나로 사람들과의 대면이 걱정되는 이 시기에 가족들과 오붓한 사찰 여행을 즐기기에 알맞은 곳이다. 새롭게 단장하고 보수하는 사찰과는 다르게 천은사의 단청은 빛이 바래서 더 눈길을 사로잡는다.  일주문을 들어가고 나가면서 바라보게 되는 단청이 이토록 마음에 남는 이유는 왜일까 궁금증에 마음 속으로 답을 하여 본다. 내게 보여지는 대로 보는 것이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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