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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국내 증시 밀착 모니터링 강화...기민하게 대응할 것"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2-02 16: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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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시장 점검회의 개최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2일 금융시장 점검회의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

[이승준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연휴를 마치고 개장하는 국내 증시와 금융시장 동향에 대한 밀착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2일 고 위원장은 주요 관계자들과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금융시장 향후 이슈 등을 점검했다.


먼저 고 위원장은 "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후로 큰 폭의 조정을 겪었던 미국 증시가 우리 설 연휴 기간 중 양호한 기업 실적 발표 등으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아 경계 태세를 늦춰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고 위원장은 "1월 소비자물가 지수 등 국내외 주요 지표가 연이어 발표될 예정이고, 우크라이나 갈등 상황 등도 여전히 불확실하다"면서, "연휴를 마치고 다시 개장하는 국내 증시와 금융시장 동향에 대한 밀착 모니터링 태세를 지속 유지하면서 상황 변화에 따라 기민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국내 증시가 급락하는 등의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지난달 25일부터 모니터링 단계를 '주의'로 상향조정하고 강화된 모니터링과 대응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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