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KIA 소크라테스 "나성범 스윙 인상 깊어...배워보고 싶다"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2-02-07 08:29:06

기사수정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KIA 타이거즈 제공[이진욱 기자] "타격 훈련 중 나성범의 스윙이 인상 깊었습니다. 짧고 간결한 나성범의 스윙이 너무 좋아서 나중에 배워보고 싶습니다."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30)가 6일 전남 함평 기아챌린저스필드에서 KIA 1군 선수단 동계 훈련을 마친 후 팀 동료 나성범(33)의 타격에 이렇게 찬사를 보냈다.


소크라테스는 코로나19에 확진돼 다른 선수들보다 늦은 5일 동계 훈련에 합류했다.


나성범의 존재는 KIA의 다른 타자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다. 올 시즌 KIA의 유격수 자리를 책임질 박찬호는 "나성범 선배에게 배울 부분이 너무 많다. 후배들 모두 선배에게 배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소크라테스는 올 시즌 나성범과 함께 중심 타선에 포함되거나, 나성범 바로 앞 타순에서 테이블 세터진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성범의 타격 능력에 자극을 받은 소크라테스는 팀이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도록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겠다는 각오다. 


소크라테스는 "나는 팀 승리를 위해 100%를 쏟을 수 있는 선수"라면서, "팀이 최대한 많은 경기를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크라테스는 또 "미국에서 2번부터 3번, 4번, 5번도 다 해봤다"면서 "한국에서는 팀이 원하는 대로, 감독님이 원하는 대로 하겠다"면서,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KIA 팬들이 격하게 환영해줬다. 감사하고 우승으로 보답하겠다. 무엇보다 팬들이 행복한 올 시즌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엘리트체육더보기
 축구더보기
 야구더보기
 생활체육더보기
 전통무예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