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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외인 첫 불펜 점검...김원형 감독, "밸런스 OK+부드럽다"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2-02-10 09: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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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새 외국인 투수 이반 노바./SSG 제공[이진욱 기자]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와 이반 노바의 불펜 피칭을 본 소감을 밝혔다.


SSG는 "지난달 31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강창학공원야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오전 김원형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가 지켜보는 가운데 윌머 폰트와 이반 노바가 처음으로 불펜 피칭을 했다"고 9일 알렸다.


폰트와 노바는 올해 SSG 선발진을 단단히 지켜줘야 한다. 지난해 아픔이 있던 선발진, 올해 5강 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려면 폰트와 노바의 임무가 중요하다.


그래서 지난해 한 시즌 KBO리그를 경험한 폰트와 메이저리그 통산 90승의 성적을 올린 노바에게 거는 기대치도 크다.


이런 관심 속에 이날 폰트는 직구, 슬라이더, 커브, 포크 등 총 33구를 던졌다. 노바는 직구, 싱커, 커브, 체인지업, 컷 패스트볼 등 총 35구를 투구하면서 구위와 컨디션을 점검했다.


불펜 피칭을 지켜본 김원형 감독은 “폰트는 첫 불펜 피칭이라 가볍게 던지는 느낌이었다. 작년에 한국 야구를 경험한 덕분인지, 올해는 KBO리그에 잘 적응한 게 느껴지고, 본인의 계획대로 착실히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새로운 외국인 투수 노바에 대해서 김 감독은 “유쾌한 성격을 지녔고, 적극적인 자세로 팀에 녹아 들려고 하는 게 보인다"면서, "노바도 첫 피칭이라 전력 투구를 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몸의 밸런스가 좋았고 팔 스로잉 또한 부드러웠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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