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숙 기자]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상고대가 나무에 피어 일출이 아름다운 충주호를 상상하고 떠난 충청북도 충주호, 날씨가 추운 1월이 그러한 풍경을 그려내겠지만, 날씨가 따뜻한 2월에 찾은 충주호는 밋밋하다. 잔잔한 물이 흐르고 잎이 없어 가지만 있는 나무가 다소 쓸쓸함 마저 감돈다. 진정한 여행이란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데 있다. 마음의 눈으로 충주호를 보았고 아름다움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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