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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단체 “영업시간 제한 철폐해야”...점등.촛불집회 예고
  • 이승준
  • 등록 2022-02-18 20:16:01
  • 수정 2022-02-18 20: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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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소상공인 단체들은 정부가 식당.카페 등의 영업제한 시간을 기존 오후 9시에서 10시로 한 시간 연장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 것에 대해 “미흡하다”고 비판하면서 즉각적인 영업시간 제한 철폐를 촉구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대한노래연습장협회중앙회 등 14개 소상공인 단체로 구성된 ‘코로나 피해 자영업 총연대’(코자총)는 18일 논평을 통해 “지금 즉시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철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2년간의 누적 손실을 온전히 보상해야 하며 공격적인 재정 확대를 통해 자영업자가 이전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자총은 앞서 영업시간 제한철폐 요구 등이 수용되지 않으면 오는 21일부터 24시간 영업을 강행키로 했지만, 현장 마찰을 우려해 점등시위와 촛불집회 등으로 대체키로 했다.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도 논평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깊은 실망과 허탈감을 감출 수 없으며 유감을 표한다”면서, "최소한 자정까지 영업시간을 늘릴 것"을 요구했다.


이성원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사무총장은 “일일 확진자가 10만명이 넘는 상황에서 영업시간을 한 시간 늘리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면서, “자영업자들로선 최소한 자정까지 영업할 수 있도록 풀어주는 게 더 납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공연은 미국과 영국, 독일 등 서구권이 최근 방역 조치를 해제하거나 완화한 것을 거론하면서 국내에서도 현행 거리두기 지침을 철폐할 것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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