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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추신수, 오는 23일 제주 캠프 합류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2-02-22 05: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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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하는 SSG 랜더스 추신수/SSG 랜더스 제공[이진욱 기자] 추신수(40·SSG 랜더스)가 23일 제주도 서귀포 SSG 1군 캠프에 합류한다.


프로야구 SSG는 20일 "추신수는 현재 정상적으로 보강 훈련, 웨이트 트레이닝이 가능한 상황이다. 송구를 제외하면 수비 훈련도 가능하다"면서, "23일부터 날씨가 좋은 제주도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시즌에 미국에서 왼쪽 팔꿈치를 수술한 추신수는 5일 입국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7일간 격리를 마치고 13일부터 인천 강화군 강화읍 SSG 퓨처스필드에서 2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다.


함께 훈련한 시간은 짧았지만 추신수는 후배들에게 소고기를 선물하고, 강단에 서서 한국과 미국에서 30년간 야구를 하면서 느낀 소중한 경험을 전수하며 2군 선수들과도 친분을 쌓았다.


이제 추신수는 2022년 KBO리그 정규시즌 준비를 위해 캠프에 합류해 몸 상태를 끌어 올릴 예정이다.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2020년까지 16시즌 동안 1천652경기에 출전해 6천87타수 1천671안타(타율 0.275), 218홈런, 782타점, 157도루, 출루율 0.377을 기록했다.


개인 타이틀을 얻지는 못했지만, 3시즌 20도루.20홈런을 달성하고 2018년에는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 기록인 5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2020년 텍사스와의 7년 계약이 만료된 후 추신수는 빅리그 구단의 영입 제의를 받고도 2021년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SSG에 입단했다.


추신수는 2021년 홈런 21개와 도루 25개를 기록해 만 39세 2개월 22일로 KBO리그 역대 최고령 20-20 기록을 세웠다.


타율은 0.265에 머물렀지만, 볼넷을 103개 얻는 등 출루율 0.409, 장타율 0.451을 찍으면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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