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숙 기자] 켜켜이 시루떡을 쌓은 듯한 암벽 위의 소나무와 널찍한 바위가 있는 '시루섬' 은 일출이 있어, 그 이름 만큼이나 신비스럽고 아름답다. 특히 이곳은 공룡들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공룡의 발자국이 선명하고, 새발자국도 발견되어 공룡과 새가 함께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떡시루 모양을 닮아 '시루섬' 이라 불린 이 섬은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이 아니어서, 자연의 신비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아침 빛을 받아 색이 고운 파래는 '시루섬' 을 더 빛나게 한다.(경남 고성군 덕명리 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