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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다대포해수욕장 방파제 일출, 또 다른 감동
  • 윤정숙 기자
  • 등록 2022-02-28 18: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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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숙 기자] 부산은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여행지다. 다대포해수욕장의 일몰은 너무나도 아름다워 유명세를 탔지만, 다대포해수욕장 방파제의 일출은 그에 비해 덜 알려졌다. 새벽길을 달려 도착한 다대포해수욕장 방파제는 아직도 어둠에 쌓여 있어 섬의 실체가 드러나지 않아 등대 불빛만 깜박이고 있다. 일출 각도가 어디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자리를 잡고 있다가 해가 떠오르자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 가지만 꿋꿋이 자리를 고수하다가 오메가는 담지를 못했다. 이름 모를 섬에 다소곳이 앉아 있는 해를 보며 웃어본다. 내가 선택한 햇님의 자리, 그 자리가 더 잘 어울려 보이는 것은 나만의 착각일지도 모른다. 낯선 곳에서의 또 다른 경험의 일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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