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이승준 기자]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에 올 시즌 첫 패배를 안긴 포항 스틸러스의 정재희가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전날 전북과 원정 경기에서 후반 28분 결승 골을 터뜨려 포항의 1대 0 승리를 이끈 정재희를 3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K리그2(2부리그) 전남 드래곤즈에서 뛰다 이번 시즌 이적한 정재희는 새 팀에서 첫 골로 포항에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선사했다.

정재희는 바코(울산), 김주공(제주)과 함께 3라운드 베스트11의 공격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로는 정우재(제주), 여름(인천), 신진호(포항), 김준엽(인천)이, 수비수로는 김영권(울산), 정태욱(대구), 김봉수(제주)가 뽑혔고, 골키퍼 자리는 오승훈(대구)에게 돌아갔다.

3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는 지난 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수원FC의 경기가 선정됐다.

이 경기에서 2대 1로 역전승한 울산이 베스트 팀에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