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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동해안 산불 비상근무체제...이동식 기지국 투입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3-07 08: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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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SK텔레콤 제공[이승준 기자] 통신 3사는 동해안 울진과 삼척 일대에서 사흘째 계속되고 있는 산불에 따른 통신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비상 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통신 3사에 의하면 화재 지역 내 일부 통신사 중계기와 선로가 불에 타면서 발생한 통신 장애 복구 작업을 6일도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화재로 케이블이 일부 소손되면서 장애가 발생했지만 이날 오후 1시 기준 통신은 정상 복구됐다.


산불 영향으로 일부 중계기에 피해를 겪은 LG유플러스는 피해를 복구 중이다. 대피소 인근 통화 품질은 정상적으로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KT의 통신시설들은 이 시각까지 별다른 피해를 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통신 3사는 복구 인력과 이동식 기지국 등을 투입하면서 네트워크 안정화에 나섰다.


SKT는 200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해 통신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고, 울진 현장통합지휘본부 등 주요 시설 인근에 이동식 기지국 차량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SKT는 울진 현장통합지휘본부 등 주요 대피소에 와이파이와 IPTV, 휴대전화 충전 서비스를 지원하고 생수.담요.핫팩 등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KT도 대피소에 고객용 이동식 기지국 차량을 구축하고 와이파이 장치 5대를 추가로 구축했다. KT 직원 200여 명도 현장과 상황실에 투입됐다.


KT는 또, 구호키트, 칫솔.치약 등의 물품 1천 세트, 생수 1,000병, 밥차, 스마트폰 충전 시설 등을 지원했다.


LG유플러스는 마곡 사무실에 상황실을 마련하고 3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산불 지역의 통신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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