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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협력사와 10년 상생협력...올해도 ‘신입사원 입문교육’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2-03-14 11: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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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차 협력사 15곳 신입사원 74명...올바른 직업관.경영 이해 등 교육

14일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2022 협력회사 신입사원 입문교육’ 1차 과정이 온라인으로 실시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우성훈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8일까지 15개 1.2차 협력회사 신입사원 74명을 대상으로 ‘2022년 협력회사 신입사원 입문교육’ 1차 과정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10년째를 맞는 협력회사 신입사원 입문교육은 분기별로 올해 4차 과정을 운영하면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78개사 2257명의 신입사원이 참여했다.


2020년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고 올해부터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을 활용해 협력회사 전용 연수원인 ‘상생협력아카데미’를 구현한 ‘상생협력타운’에서 이뤄진다. 


상생협력타운은 학습공간인 대강당, 강의장, 실습장, 분임장과 휴식공간인 산책로, 뮤지엄, 아트갤러리, 휴게존 등으로 구성돼 있고 가상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하고 수시로 질의응답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신입사원 교육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올바른 직업관 ▷소통과 협업 ▷기업경영 이해 ▷슬기로운 직장생활 ▷비전.생애설계 ▷특강 등이 5일 간 진행된다. 


메타버스로 구현한 ‘오징어게임’, ‘스트릿 우먼 파이터’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신입사원들에게 일의 의미와 미래가치, 회사에서의 성장가능성을 일깨워 줄 수 있도록 대담형식으로 진행되는 특강은 곽수근 서울대 교수가 맡는다.


협력회사 신입사원 입문교육은 2013년 삼성전자 협력회사들의 모임인 ‘협성회’의 요청으로 시작됐다. 교육 참가 신입사원은 2013년 183명에서 지난해 349명으로 늘었다.


2013년 설립된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는 협력회사 신입사원 입문교육 외에도 신입사원부터 최고경영자까지 참여 가능한 500여개의 온.오프라인 교육 과정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협력회사 교육에는 연평균 2만4000명, 누적 16만명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자체적인 교육 운영 및 인프라 확보가 어려운 협력회사에 ‘상생협력아카데미(연면적 3000평, 635명 수용)’의 교육장, 숙소, 식당 등의 시설을 무료로 대여해 준다.


상생협력아카데미는 협력회사의 제조혁신, 경영혁신, 환경안전 강화를 위해 70여명의 전문가들이 삼성전자의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협력회사 채용박람회, 채용관 운영 등 지난해까지 4500여명의 인재 채용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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