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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공간정보 유통 플랫폼 ‘휴데이터스’ 설립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2-03-14 11: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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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로정보 DB사업 본격 착수

조현민(왼쪽 네번째) 한진 마케팅 및 미래성장전략 총괄 사장/한진 제공[우성훈 기자] 한진이 택배.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도로정보 DB’ 사업을 수행하는 ‘휴데이터스’를 설립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로정보 DB 사업은 신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 신규 비즈니스 제안 사내 공모전에서 1위로 선정된 직원의 아이디어를 검토해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 주도하에 추진하게 됐다. 


이를 위해 2020년 3월에 VR.AR 콘텐츠솔루션기업 UOK(유오케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도로정보를 수집할 택배차량과 소형차량용 고해상도 카메라,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이후 본격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양사가 공동출자해 올해 1월 ‘휴데이터스’를 설립했다.


한진은 휴데이터스 설립을 기념해 지난달 25일 서울시 중구 한진빌딩 본관 23층에 마련된 휴데이터스 사무실에서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총괄 사장, 강석학 유오케이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진행했다. 


현장에선 도로정보 DB를 수집할 수 있는 카메라가 장착된 택배.소형차량 시연도 이뤄졌다. 앞으로 휴데이터스는 한진이 보유한 전국 약 800여 개의 택배·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거리뷰 수집.제작 기술을 토대로 도로, 시설물 등의 공간정보의 최신성을 확보하고, 공간정보 데이터 유통 플랫폼인 ‘롯지 플랫폼(LOGI-Platform)’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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