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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코로나19 확산 '비상'...울산 이어 서울서도 확진자 발생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3-15 21: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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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이승준 기자] 서울 구단에 의하면 14일 진행한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일부 선수들이 양성 반응을 보여 격리에 들어갔다.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 숫자는 구단이 밝히지 않았지만 5명 이하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관계자는 "앞으로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은 선수단 전체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자가검사를 해왔다.


전날 자가검사에서 일부 선수가 양성 반응을 보이자 PCR 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이날 다시 선수단 전체를 대상으로 자가검사를 한 결과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가 더 나와 추가로 PCR 검사를 받게 할 예정이다.


또 자가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인 선수 중에서도 일부가 코로나19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제 진행한 PCR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는 모두 지난 주말 울산과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뛰었다.


울산은 15일 저녁 치르는 포트FC(태국)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 홈경기를 앞두고 PCR 검사를 한 결과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경기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무섭게 확산하는 코로나19가 시즌 초 리그 판도에 중대한 변수로 떠올랐다.


울산과 서울 외에 다른 구단에도 코로나19가 확산한다면 전체 리그 일정에도 큰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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