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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투어 확정' 이대호 "멋진 추억 나누고 싶어" 감사 메시지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2-03-15 23: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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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의 축하에 "저도 후배들에게 귀감 되는 선배 되겠다" 화답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인스타그램 캡처[이진욱 기자] 이대호(롯데 자이언츠)가 15일 SNS를 통해 KBO리그 역대 두 번째 은퇴 투어의 주인공이 된 데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대호는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은퇴를 하겠다 말씀드린 그 날부터, 지금도 앞으로도 팬분들에게 어떻게 감사함을 전달해드릴 수 있나 하는 마음뿐이었다"면서, "은퇴 투어를 할 수 있게 배려해주신 KBO와 각 구단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저를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과 KBO 모든 구단의 팬들께도 감사드리며 올 시즌 잘 준비해서 멋진 추억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 '라이온 킹' 이승엽을 향해서도 "저도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배가 되겠다"면서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앞서 KBO는 전날인 14일 올 시즌을 마친 뒤 은퇴할 예정인 이대호에 대해 은퇴 투어를 열기로 10개 구단이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KBO는 "이대호가 그동안 KBO리그와 국제대회에서 활약했던 공로를 존중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KBO리그 차원에서 공식 은퇴 투어를 진행하는 것은 2017년 '국민 타자' 이승엽(전 삼성 라이온즈) KBO 홍보대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당시 각 구단은 이승엽에게 의미를 담은 선물을 했고, 이승엽도 방문 경기를 앞두고 각 구장에서 어린이 팬들을 위한 사인회를 열었다.


특히 이승엽은 이대호의 전날 은퇴 투어가 확정되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베이징올림픽에서 이대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KBO와 10개 구단의 결정, 감사드린다. 대호야, 올 시즌 후회 없이 마무리 잘하자. 여러분도 이대호 선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면서 환영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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