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기자]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KT가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날벼락을 맞았다.
간판타자 강백호가 발가락 골절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KT 관계자는 28일 "강백호가 며칠 전 계단에서 넘어져 다쳤다"면서, "최근 검사 결과 오른쪽 새끼발가락에 금이 갔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강백호는 약 한 달 동안 경기에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강백호는 KT의 중심 타자이다.
KBO리그 데뷔 시즌인 2018년부터 매년 풀타임 출전하면서 다양한 기록을 세웠다.
지난 시즌엔 142경기에서 타율 0.347, 16홈런, 102타점을 기록했다. .
올해 시범경기에선 9경기 타율 0.226, 4타점을 올렸다.
강백호의 부상으로 당분간 KT의 1루는 박병호가 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