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국내 유망 청소년 모델을 발굴해 해외 모델 진출을 돕는 ‘2022 더룩오브더이어 코리아(THE LOOK OF THE YEAR KOREA)’ 본선 대회가 28일과 29일 양일간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개최됐다. 

더룩오브더이어(THE LOOK OF THE YEAR)는 패션 종주국 이탈리아에서 1983년 시작된 권위 있는 대회다. 지젤 번천을 비롯한 신디 크로포드, 나오미 캠벨, 린다 에반젤리스타 등 세계적인 톱모델을 배출했다. 

세계 대회 입상자는 로마와 파리 컬렉션, 패션 매거진 보그 이탈리아의 모델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29일 서울 그랜드 워힐 비스타홀에서 열린 ‘2022 The Look Of The Year Korea’는 청소년들의 롤모델을 만들어 우리 문화를 알리고 한국을 빛낼 미래 인재 모델들의 등용문이 되는 모델 선발 대회다. 

더룩오브더코리아2022에서 대상을 차지한 최민경 /이승준한국 모델의 세계 진출 기회를 마련하고 패션 산업과 문화예술산업 발전에 일조하는 행사로 개최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이번 더룩오브더이어코리아 2022에서는 최민경이 대상을 받았다.

대상을 받은 최민경(18)은  'THE LOOK OF THE YEAR' 세계 대회가 열리는 오는 10월 3일부터 10일까지 이탈리아의 '산레모(Sanremo)'에 참가하게된다.

심사는 더룩오브더이어 조직위원장 염창엽, 빅팍 박윤수 디자이너, 카루소 장광효 디자이너, 두칸 최충훈 디자이너, 얼킨 이성동 디자이너, 메종니카 몬테바르끼 모니카고 디자이너, 로드앤테일러 김민정 대표, 한국모델콘텐츠학회 김동수 회장, 동덕여대 박순희 교수, 슈퍼모델 김재범, 슈퍼모델 정다은, 아름회회장 슈퍼모델 송은지, 오콘 김일호 대표, 상아제약 김봉수 대표, ES우리안과 이응석 대표원장, 강남권산부인과 권용일 대표원장, 가벵양 양성석 대표가 함께 했다.

카루소의 장광효 디자이너의 축하 무대 패션쇼에서 남자모델이 워킹을 하고 있다. / 이승준이번 대회에서는 빅팍 박윤수 디자이너와 카루소의 장광효 디자이너의 축하 무대 패션쇼도 만나볼 수 있었다. 

두 디자이너가 우리나라 미래의 인재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특별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박윤수 디자이너는 “패션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는 역할을 맡은 모델들을 육성하는 일은 패션계가 더욱 발전하고 부흥하는 데 있어 아주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팬데믹 시대에 2022 THE LOOK OF THE YEAR KOREA 개최는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K문화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K패션의 위상을 보여줄 열정적인 인재들이 꿈을 펼칠 무대 THE LOOK OF THE YEAR KOREA와 글로벌 패션계에 첫발을 내딛는 신인모델들을 포함한 패션업계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을 응원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빅팍 박윤수 디자이너의 축하 무대 패션쇼에서 모델이 워킹을 하고 있다. /이승준장광효 디자이너는 “COVID 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돼어 문화.예술계통과 패션 계통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사막에 꽃이 피듯 힘든 상황이라도 꿋꿋하게 견디고 이겨내면 어느새 정상에 올라와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기회로 많은 모델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정상까지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신인 모델들을 응원했다

‘2022 The Look Of The Year Korea’ 대회 수상자는 이태리, 파리, 상해, 서울 컬렉션 등 국내외 다수 컬렉션 활동 기회와 더불어 더룩오브더이어 세계 대회 본선 진출의 자격을 갖게 된다. 

또한 로마 컬렉션 데뷔와 보그 이탈리아 촬영 기회, 국내 드라마와 영화, 광고 오디션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본선 무대 기획과 연출은 더룩오브더이어코리아의 이하진 운영위원장과 최두원 본부장, 염현승 감독, 슈퍼모델 김재범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