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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3점포' LG, '푸이그 홈런' 키움 누르고 3연승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2-04-05 23: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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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의 추격을 따돌리고 3연승을 질주했다.


LG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8-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LG는 3승을 기록, 3연승을 달성한 반면 키움은 1승 2패가 됐다.


LG는 김현수가 3점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유강남, 문보경, 송찬의, 오지환도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선발투수 임찬규는 비록 1회 3점을 허용했으나 나머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키움은 1회초 이용규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정후가 우전 2루타를 폭발하자, 이후 야시엘 푸이그가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가면서 1사 만루가 됐다. 여기서 김혜성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작렬하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 김주형이 1루수 땅볼을 쳤고, 3루주자 푸이그가 득점에 성공, 3-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LG는 3회말 선두타자 오지환이 좌중간 2루타를 날리면서 득점권에 위치했다. 이후 오지환은 김민성의 3루수 땅볼, 박해민의 유격수 땅볼에 한 베이스씩 진루하면서 홈을 밟았다. 4회말에도 LG는 김현수가 번트 안타를 친 뒤 문보경의 투수 땅볼때 진루에 성공했고, 송찬의가 1타점 좌전 안타를 날리면서 2-3으로 따라붙었다.


LG가 6회초 서건창이 우전 안타를 때렸고 김현수의 1루수 땅볼때 2루에 안착한데 이어 문보경이 우전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3-3 균형을 맞췄다. 계속된 LG는 송찬의의 좌전 안타, 리오 루이즈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오지환이 2타점 중전 안타를 터트리면서  LG가 5-3 역전에 성공했다.


키움이 8회말 선두타자 푸이그가 정우영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폭발하면서 격차를 1점차로 좁혔다.


그러나 LG는 질세라 9회초 1사에서 김민성이 좌전 안타를 쳤고 박해민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후 김현수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키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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