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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르세라핌 김가람 ‘학폭 의혹’ 부인 “법적 대응”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2-04-07 10: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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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가람, 학폭 피해자였다...합의나 선처 없이 법적 조치”

걸그룹 르세라핌 멤버 김가람/쏘스뮤직 제공[이진욱 기자] 걸그룹 르세라핌 멤버 김가람을 둘러싸고 불거진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하이브 측이 “악의적 음해”라고 부인했다. 하이브는 왜곡된 주장이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6일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 소속 르세라핌과 관련한 입장문을 통해 “일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제기된 의혹을 확인한 결과, 데뷔를 앞둔 아티스트를 음해하려는 악의적 의도가 다분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르세라핌의 두 번째 멤버로 공개된 김가람이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에 연관돼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이브 측은 이에 대해 “해당 멤버가 중학교 입학 이후 친구들을 사귀던 시기에 발생한 문제를 교묘히 편집해 악의적으로 음해한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하이브는 이어 “일각의 주장과는 달리 해당 멤버는 중학교 재학 시 악의적 소문과 사이버불링(사이버 괴롭힘) 등 학교 폭력 피해자였던 것이 제삼자 진술을 통해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가람이 학교 폭력 가해자가 아닌 오히려 피해자였다고 주장한 것이다.


하이브는 “해당 멤버가 타 소속사 연습생이었다거나 회사의 내부 문건이 유출됐다는 등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 또한 함께 유포됐다”면서,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이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조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또 “제기된 의혹은 연예인이기 이전에 아직 미성년자인 멤버에 대한 인격 모독적 내용을 담고 있다”면서, “의혹을 제기한 주체에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르세라핌은 방시혁 의장이 이끄는 하이브가 처음 선보이는 걸그룹이다.


아이즈원 출신으로 큰 인기를 얻은 미야와키 사쿠라와 김채원이 합류했고 방 의장이 직접 앨범 총괄 프로듀싱을 맡아 가요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르세라핌은 ‘아임 피어리스’(IM FEARLESS)의 문자 배열을 바꿔 만든 이름이다. 세상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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