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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예술을 뜻하는 아르누보 컬렉션, 제주도 유민미술관에서 유리공예 작품을 만나다.
  • 윤정숙 기자
  • 등록 2022-04-08 09:25:47
  • 수정 2022-04-08 10: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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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숙 기자] 제주도의 유민미술관을 아시나요? 지금까지 제주도는 풍경이 아름다운 유명 관광지 위주로 여행을 다녔었는데 딸이 계획하고 리드하는 색다른 여행 중에 만난 유민미술관은 그 건축학적인 외관에서부터 감탄이 절로 나왔다. 자금까지 건축물에 그다지 관심이 없어서였는지 모르겠지만 건축물이 그렇게 아름답다는 느낌을 받은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유민미술관은 1890년대부터 1910년대까지 약 20년간 유럽 전역에서 일어났던 공예,디지인 운동인 아르누보의 유리공예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아르누보의 중심적인 역할을 했던 프랑스 북동부 로렌지방 낭시지역의 유리공예가들은 고온에서 녹인 유리를 대롱으로 불어 형태를 만드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색유리를 덧씌우고, 조각하고 , 부식 시키는 등 새로운 공예기법을 발전시켰고 주로 자연주의적인 소재와 영감을 표현하였다. 


유민 아르누보 컬렉션은 고(故) 유민 홍진기 선생이 오랜 시간 정성들여 수집한 낭시파 유리공예 작품들이다. 아르누보는 '새로운 예술'을 뜻하는 프랑스어로 세계적으로 일어났던 공예 디자인 운동을 말한다. 유민미술관 이름의 궁금증이 풀렸고 귀한 공예품들을 볼 수 있는 여행에 감사하며 방명록에 흔적을 남기는 딸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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