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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김해림 이틀 연속 단독 선두
  • 이승준
  • 등록 2022-04-08 23: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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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LPGA 제공[이승준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 시즌 개막전에서 베테랑 김해림 선수(33세)가 이틀 연속 단독 선두에 올라 통산 8승째를 정조준했다.


김해림은 8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스카이-오션 코스)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로 단독 1위를 질주했다.


2위 그룹을 4타 차로 제친 김해림은 지난해 7월 맥콜-모나파크 오픈 이후 약 9개월 만에 통산 8승째를 바라보게 됐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해림은 전반에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를 범하면서 한 타를 잃고 주춤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확 달라진 모습을 보이면서 2번 홀부터 4번 홀까지 연속 버디를 잡은 데 이어 7번, 8번 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했다.


전날 2오버파 39위로 부진했던 임진희가 무려 7타를 줄이면서 단숨에 공동 2위로 뛰어올랐고 홍지원도 6언더파를 치며 합계 5언더파로 2위 그룹에 합류했다.


장하나, 박지영, 장수연, 하민송 등 7명은 합계 4언더파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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