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남자 컬링 대표팀이 세계선수권에서 스위스와 캐나다에 연패하면서 공동 7위로 밀려났다.
남자 대표팀은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예선 10차전에서 예선 1위를 달리는 캐나다에 10대 2로 졌다.
앞서 열린 스위스와 예선 9차전에서 9대 7로 패한 대표팀은 독일, 노르웨이와 함께 공동 7위(5승 5패)가 됐다.
대표팀은 남은 두 경기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린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키 위해선 13개 팀이 겨루는 예선에서 6위 안에 들어야 한다.
1위 캐나다(8승 2패)와 2위 스웨덴(8승 3패)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조기 확정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공동 3위 그룹(이탈리아, 스코틀랜드, 스위스, 미국)과 한 경기 차에 불과해 남은 경기서 역전을 노린다.
대표팀은 10일 공동 7위 독일과 예선 11차전을 치른 뒤, 이어서 공동 12위 네덜란드와 최종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