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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섭 또 승리+피렐라&오재일 첫 홈런' 삼성, 한화에 12-1 완승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2-04-14 05: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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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양창섭이 역투하고 있다. [이진욱 기자] 삼성이 연이틀 한화를 눌렀다. 


삼성은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12-1로 이겼다. 선발 양창섭이 6이닝 1실점으로 2경기 퀄리티 스타트하면서 2승째를 올렸고, 호세 피렐라와 오재일이 나란히 시즌 첫 홈런 포함 3안타를 폭발했다. 


12일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린 삼성은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면서 5승5패로 5할 승률을 맞췄다. 2연패를 당한 한화는 2승8패. 


양창섭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2회 장운호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선취점을 내줬지만 이후 별다른 위기 없이 한화 타선을 정리했다. 최고 144km 직구(44개) 중심으로 슬라이더(28개), 포크볼(9개), 커브(6개)를 고르게 구사했다. 


삼성 타선도 3회 선두 김헌곤이 11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김재혁이 좌측 깊숙한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연결했다. 강한울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김헌곤이 홈을 밟으면서 동점을 만들었지만 계속된 1사 3루에서 김상수가 중견수 뜬공, 구자욱이 헛스윙 삼진을 당해 역전에는 실패했다. 



삼성은 양창섭 투수를 지원했다. 4회 삼성은 선두 호세 피렐라가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강민호의 우전 안타에 피렐라는 2루에서 홈까지 과감하게 내달렸다.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2-1 역전 득점. 


그 사이 강민호가 2루까지 들어가 득점권 찬스를 이어간 삼성은 오재일이 중견수 키 넘어가는 1타점 2루타를 치면서 1점을 추가했다. 타구가 예상보다 멀리 뻗어나가면서 2루에서 스킵 동작을 하던 강민호가 홈까지 전력 질주해 추가 득점을 올렸다. 


오선진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3루에서 삼성은 김헌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까지 나왔다. 한화 임종찬이 강한 어깨로 홈에 원바운드 송구를 했지만 오재일의 발이 조금 더 빨랐다. 4회에만 3점을 추가한 삼성이 4-1로 달아났다. 


6~7회에는 피렐라와 오재일의 시즌 1호 마수걸이 홈런이 터졌다. 피렐라는 6회 김민우의 몸쪽 낮게 들어온 145km 직구를 공략, 좌측 담장을 라인드라이브로 넘어가는 솔로포로 장식했다. 비거리 110m. 7회에는 오재일이 김규연의 몸쪽 낮은 144km 직구를 걷어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0m. 피렐라가 3안타 2타점 1도루, 오재일이 3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한화 선발 김민우는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시즌 2패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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