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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기.문보경 4타점' LG, SSG 개막 최다 11연승 저지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4-15 19:52:30
  • 수정 2022-04-17 16: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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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투하는 플럿코/LG[이승준 기자]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의 프로야구 개막 최다 연승 신기록 도전을 가로막았다.


LG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SSG에 5대 1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2위 LG는 1위 SSG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


SSG는 개막전부터 이어진 10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전날 2003년 삼성 라이온즈가 세운 개막 최다 10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던 SSG는 신기록에 도전했으나 선발 윌머 폰트가 5이닝 4실점(3자책)으로 부진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LG는 1회 초 선발 투수 애덤 플럿코가 최지훈에게 기습번트 안타와 도루를 허용한 뒤 후속 타자 최정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으면서 선취점을 뺏겼다.


허를 찌르는 기동력에 당한 LG는 2회 말 공격에서 똑같이 갚아줬다.


LG는 문성주가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고, 서건창이 내야 안타를 때리면서 원아웃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홍창기가 좌익 선상 적시 2루타를 때렸다.


SSG 좌익수 오태곤은 타구를 더듬은 뒤 부정확한 송구를 했고, 그 사이 1루 주자 서건창이 3루를 지나 득점에 성공했다.


한 점 차로 앞선 LG는 5회 말 추가점을 올리면서 경기 흐름을 가져갔다.


박해민, 김현수의 연속 안타로 만든 투아웃 1, 2루에서 문보경이 우중간을 가르는 깨끗한 싹쓸이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면서 단숨에 4대 1로 달아났다. 


폰트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6회 말에도 LG 타선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선두타자 오지환의 중월 2루타와 문성주의 희생번트, 홍창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하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LG는 7회부터 함덕주, 이정용이 상대 타선을 틀어막으면서 경기를 그대로 마무리했다.


LG 선발 플럿코는 6이닝 4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타선에선 홍창기가 2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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