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숙 기자] 전남 강진 남미륵사에는 분홍빛 서부해당화와 붉은빛과 분홍빛의 철쭉이 터널을 이루어 꽃대궐이 펼쳐졌다. 한국관광공사 선정 전국 3대 명소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남미륵사에는 꽃을 만끽하기 위해 관광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오래된 철쭉은 가지가 휘어질 정도로 꽃이 피어 서부해당화와 조화를 이루어 인증샷을 찍기 위한 포토존이 된다. 만개한 50만 그루의 서부해당화와 철쭉이 장관이어서 한 번 방문한 사람은 봄이면 다시 찾게 되는 명소가 됐다. 사찰을 둘러보면 동양 최대 황동 불상이 자비로운 미소로 반기고 있으며 이는 대승부록의 부처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부처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