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숙 기자] 월출산이 보이는 넓은 밭에는 온통 노란 유채꽃이 바람에 춤을 춘다. 바람이 몹시 불던 날 유채꽃은 바람이 부는 방향대로 흐르는 물처럼 하늘거려 장관을 이룬다. 월출산과 유채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어서 사람들이 인증샷을 남기느라 분주하다. 코로나로 열리지 못했던 유채꽃 축제가 다시 열렸는데 영암농협에서 주최하여 경관 농업으로서 농촌관광 활성화를 통해 농외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주민들의 농산물 판매나 먹거리장터 등 참여를 통해 사업 활성화에도 기대하고 있다니 앞으로 유채가공제품도 출시될 것으로 본다. 월출산의 기암괴석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에 있어 아름다움이 더 녹아드는 봄이다. (전남 영암군 영암읍 개신리 7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