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천 기자] 근대화와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호남선 종착역 목포
세상은 잠이 들어 고요한 이 밤
나 만이 소리치며 울 줄이야
아아~ 붙잡아도 뿌리치는
목포행 완행열차
호남선은 서대전역 출발하여 목포역이 종착역이다.
새벽에 열차로 도착한 사람들이 아침에 제주도와 신안군 각 섬과 해남 등 여러지방으로 떠나는 배와 첫차를 타기위해 역사나 주변 음식점에서 첫차와 뱃시간을 기다린다.
목이 메인 이별가를
불러야 옳으냐
돌아서서 피 눈물을
흘려야 옳으냐
일제감정기 수탈과 이별에 아픔이있고 국도 1.2호선 출발점이기도 한 목포
1913년 5월 15일 호남선의 목포∼학교 간 개통으로 역사 준공과 함께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한 우리나라 최서단에 입지한 철도역이다.
1979년 7월 3일 역사를 신축 준공했고, 2004년 4월 1일 KTX 열차가 운행됨으로써 역사가 증축되었다. 호남선 KTX, SRT, ITX-새마을, 무궁화호가 이 역을 기점으로 운행하면서
많은 이들의 애환이 서린 항구도시 목포행 새벽 열차는 교통의 발달로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