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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들이 바둑을 두었다는 선암사에는 겹벚꽃이 팝콘처럼 '주렁주렁'
  • 윤정숙 기자
  • 등록 2022-04-21 08: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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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숙 기자] 순천의 선암사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사찰이다. 특히 봄에는 꽃이 많은 절이라 하여 '꽃절'이라는 수식어가 붙을만큼 꽃이 많은 사찰이다. 꽃을 구경하기 위해 몰려드는 사람들이 많은지라 이른 아침에 찾아간 사찰에는 노스님 한 분이 빗자루를 들고 경내를 돌면서 청소를 하고 계시는 것 외에는 인기척이 없어 팝콘이 주렁주렁 열린 듯한 겹벚꽃과의 온전한 데이트를 즐길 수가 있었다. 오래된 돌담에 기댄 겹벚꽃은 시선이 머무는 곳곳마다 아름다움이 가득이다. 선암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으며  CNN이 선정한 가장 아름다운 사찰이다. 선암사 명칭은 절이 자리한 서쪽에 커다랗고 평평한 돌이 있었는데 이곳에서 신선들이 바둑을 두었다는 데서 유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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