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SK하이닉스 제공[이승준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에 12조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려 역대 1분기 가운데 최대 실적을 냈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이 12조 1천557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4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2조 8천596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16%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24%이다.
시장의 예상보다 메모리 제품 가격 하락 폭이 작았고, 지난 연말 자회사로 편입된 솔리다임의 매출이 더해진 효과로 분석된다.
다만 SK하이닉스는 과거 판매된 일부 D램 제품에서 품질 저하 현상이 발생해 이에 따른 비용을 회계상 인식키로 했다.
회사는 원인 분석을 마쳤고 고객 협의를 거쳐 제품 교환 등 보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소요될 비용을 추산해 3천800억 원 규모의 일회성 판매보증충당부채로 1분기에 회계처리를 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평균보다 3천억 원가량 낮게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