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캡처[이진욱 기자] 그룹 DKZ 멤버 재찬이 '시맨틱 에러' 출연 전 느꼈던 부담감을 솔직히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DKZ 멤버 경윤, 재찬, 종형, 세현, 민규, 기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재찬은 최근 인기 웹소설을 드라마로 제작한 왓챠 오리지널 '시맨틱 에러'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시맨틱 에러'는 컴공과 '아싸' 추상우(재찬)의 완벽하게 짜인 일상에 에러처럼 나타난 안하무인 디자인과 '인싸' 장재영(배우 박서함)의 극과 극 캠퍼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재찬은 "(촬영 전) 부담이 엄청 컸다. 원작이 있었던 작품이고, 원작 캐릭터를 실사화해야 했다. (초반에) 원작 소설 팬들 반응이 그렇게 좋지 않아 부담감이 컸는데 지금은 사랑해 주셔서 정말 행복하다"면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재찬은 "차기작을 위해 요즘 열심히 오디션 보러 다니고 있다"고 말해 '시맨틱 에러' 이후에도 연기 활동을 이어나갈 것임이 알려졌다. 

DJ 최화정이 멤버들에게 '시맨틱 에러' 시청 여부를 묻자, 멤버들은 모두 봤다며 입을 모아 대답했다. 특히 멤버 경윤은 "재찬이랑 같이 봤는데 '이게 재찬이야?' 싶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날 라디오에서 멤버들은 DKZ 데뷔 3주년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경윤은 "너무 감사하게도 오랜만에 대면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그게 가장 큰 3주년 축하 선물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최화정이 "DKZ의 이번 앨범 초동 판매량이 10만 장이다. 해외 차트에서도 주목받을 만큼 좋은 성적을 받았다.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거라고 예상했냐"는 질문에 재찬은 "지난 앨범 초동이 1,400장이었는데 이번 앨범 초동이 10만 장이라니까 정말 꿈만 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다"면서 웃었다.

이어 멤버 종형은 "처음에 (10만 장이라는) 숫자 통계를 보고 오류가 난 줄 알았다"고 말했다.

2019년 데뷔한 DKZ는 최근 '사랑도둑'을 발매했다. '사랑도둑'은 사랑을 좇아 마음을 도둑맞게 된 짝사랑의 서사를 담은 곡으로, 국내 음원사이트 차트인을 비롯해 음반 초동 집계 10만 장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