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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14조1천214억 원...전년 대비 50.5% 증가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4-28 15: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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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삼성전자의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4조1천21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0.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은 77조7천81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8.95% 증가했고, 순이익도 11조3천246억 원으로 58.57% 늘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연속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부문별로는 우선 소비자 가전과 IT·모바일 기기 등을 담당하는 DX(Device eXperience)부문이 2013년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또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도 서버용 메모리 수요에 적극 대응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는 등 사업 전반에 걸쳐 고른 성장을 나타냈다.


DX부문은 1분기 매출 48조7백억 원, 영업이익 4조5천6백억 원을 기록했고 DS부문은 매출 26조8천7백억 원, 영업이익 8조4천5백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메모리 가격 하락에도 주력 스마트폰 제품인 '갤럭시 S22' 시리즈와 프리미엄 TV 판매의 호조 덕택에 영업이익과 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모두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거시경제의 불확실성과 물류 이슈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향후 DS부문은 기존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DX부문은 스마트폰.TV 신제품 판매를 늘리는 한편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의 우위를 강화해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파운드리 역시 'GAA(Gate-All-Around) 3나노 공정'을 세계 최초로 양산하는 한편, 미주와 유럽 등 고객사에 대한 공급을 늘리고 신규 수주도 확대zl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중소형 패널은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과 게이밍 등의 수요가 있어 앞으로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LCD 생산은 예정대로 단계적으로 축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 금액은 모두 7조9천억 원으로 사업별로는 반도체가 6조7천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디스플레이 7천억 원 수준이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수요 증가에 대비해 평택 3기 인프라 투자를 진행했고, 화성.평택과 중국 시안 공정전환을 중심으로 시설투자를 집행했다.


또 파운드리는 5나노 이하 첨단공정 개발과 생산능력을 갖추는 것을 중심으로 투자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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