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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난타전끝에서 KIA에 10-9 제압...6연패 탈출
  • 이진욱 기자
  • 등록 2019-04-17 18: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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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총 28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연패사슬을 끊었다.

이대호가 16일 사직 KIA전에서 1회 적시타를 치고 윤재국 코치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이진욱 기자] 롯데가 총 28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연패사슬을 끊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16일 부산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서 역전을 거듭한 승부 끝에 10-9 재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6연패 및 홈 3연패에서 탈출했다. 또한 화요일 7연승을 질주해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와 공동 7위가 됐다. 반면, KIA는 3연승에 실패, 6위.


롯데는 총 15안타 10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이대호(4타수 2안타 1볼넷 4타점)가 결승타를 터뜨렸고, 구원 등판한 박근홍(2⅔이닝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은 승리투수가 됐다. 마무리투수로 투입된 손승락은 1⅓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세이브를 챙겼다.


1~2회말 각각 1득점하면서 기선을 제압한 롯데는 3회초 선발 등판한 김건국이 갑작스럽게 무너졌다. 롯데는 3회초 선두타자 최원준을 삼진 처리한 후 9명에게 연속 출루를 내줬다. 롯데는 이 과정서 한승택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는 등 총 7실점했다. 롯데는 3회말 2사 1, 3루서 한동희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렸지만, 분위기를 뒤집진 못했다.


롯데는 3-7로 맞은 5회말 1사 만루서 폭투와 나종덕의 희생플라이가 나와 본격적인 추격에 나선 롯데는 아수아헤의 적시타도 나와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롯데는 이어 손아섭의 볼넷을 더해 만든 2사 만루서 이대호가 싹쓸이 2루타를 터뜨리면서 10-7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불펜진이 제몫을 하면서 리드를 이어가던 롯데는 10-7 스코어가 계속된 8회초 고효준이 급격한 제구 난조를 보였다. 롯데는 2사 1, 2루서 마무리투수 손승락을 투입했지만, 이창민-이명기에게 연달아 1타점 적시타를 내준 끝에 8회초를 마쳤다.


하지만 10-9로 맞이한 9회초 롯데는 손승락이 한승택(삼진)-최원준(삼진)-류승현(투수 땅볼)을 삼자범퇴 처리하면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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