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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키움 꺾고 2연패 탈출
  • 이진욱 기자
  • 등록 2019-08-02 17: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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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2연패를 끊었다.


[이진욱 기자] LG 트윈스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2연패를 끊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과의 시즌 12차전 홈경기에서 11-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2연패를 탈출하면서 시즌 전적 55승1무44패를 만들었다. 반면 키움은 63승41패가 됐다. 


이날 LG는 선발 이우찬이 4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으나 임찬규와 김대현, 진해수, 고우석이 무실점으로 뒷문을 막았다. 키움 브리검은 5⅔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불펜이 점수를 지키지 못하면서 시즌 9승이 무산됐다.


17안타가 터진 LG 타선에서는 김민성과 채은성이 3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이천웅과 정주현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페게로도 2타점을 올리면서 KBO 첫 타점을 신고했다. 키움 박병호는 시즌 19호포를 터뜨렸다. 


LG가 1회 이천웅의 2루타와 페게로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자 키움은 곧바로 박병호의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3회에 LG가 한 점을 다시 달아나자 키움은 4회 2사 2.3루에서 임병욱의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5회에는 만루에서 바뀐 투수 임찬규의 폭투와 송성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6회 채은성과 김민성의 안타를 묶어 한 점을 추격한 LG는 김상수와 한현희를 두드려 7회에만 5점을 뽑아내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박용택의 적시타로 5-5 동점을 만든 뒤 김민성의 2루타로 역전, 이성우의 2루타에 한 점 더 달아났다. 


분위기를 탄 LG는 8회 김성민 상대 2사 1.2루에서 채은성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11-5까지 벌렸고, 9회 고우석이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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